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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FlyAI

SKT Fly AI Challenger 5주차 후기[22.07.25~22.07.29]

by _음주토끼_ 2022. 8. 2.

우선 5주차 역시 일정 펑크가 많이 났다는 말을 하고 시작하게된다.

딱 화요일 24시 이후로 격리해제였기 때문에, 출결은 수요일까지 공식적으로 인정이 되었다.

합숙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같은 조원분들께 어떤 것들을 배웠는지 알려줄 수 있는지 부탁했다.

천사같은 조원분들... 친절하게 그동안 어떤걸 했는지 자료도 올려주시고 많이 도와주셨다. (감사합니다!!)

 


 

 

 

7/25~27 - 연수원 합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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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 합숙에 참여하게 된다면 따로 글을 올릴 예정이었는데 아무튼 그렇게 됐다.🥲

요새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많아진다더니 한 번도 걸린적 없던 나같은 유니콘에게도 시련은 닥쳐왔다.

호되게 당한 이후로 정신차리고 손을 전보다 더 자주 씻게 됐다...

합숙에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받은 일정을 기반으로 간략하게 설명하는 정도로 작성한다.

 

첫날인 25일은 UI/UX 특강과 SKT 개발자와의 토크콘서트 외에 대부분이 오락으로 진행되었다.

진짜 재밌었겠다...이 글 쓰는 지금도 손가락 열심히 빨고있다.

26일부터는 정규수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파이썬으로 ML 프레임워크에 대해 배운걸 보니,

지난 주 수업을 쭉 이어서 하는듯했다. 저녁에는 SKT AI 기술 소개와 방향성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마지막날인 27일에도 동일한 결로 정규수업 진행 후 오후 4시에 마무리지었다고 한다.

같이 가서 사진도 잔뜩 찍고 재밌는 추억도 쌓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아쉬운만큼 더 열심히 해야지!

 


 

7/28 -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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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쉬었더니 그간 만들어둔 패턴이 옅어졌는지 어색했다. 그래도 한달 있었다고 일찍일어나긴 잘 일어났다.ㅋㅋ

본격적으로 인공지능개론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사실 나만 그렇다.

다른 분들은 합숙동안 ML 프레임워크 수업을 하면서 어느정도 들었던 것이 있어서 나는 따로 자료를 받아 공부했다.

강사님께서 친절하시게도 지난 시간 리뷰를 함께 해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었다.

인공지능이 흘러들어온 역사부터 시작해서 생겨난 이슈와 그에 대한 해결방안들, 현재까지 전해지는 기술들을 배웠다.

사실 학부 과정에서도 들은 경험은 있지만 역시 강사님... 설명을 정말 간결하고 명확하게 잘하신다.

수업 때보다 더 확실하게 박혀들어가서 흐름을 이해하기 좋았다.

그렇게 어느정도 이해한 뒤에 실습을 하니 두말할 것없이 금상첨화인 셈이었다.

평소 다른 수업에서 예제를 던져주고 왜 들어가는지 모르겠던 코드들에 대한 이해도 함께 할 수 있었다.

 


 

7/29 - CNN: 합성곱 신경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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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연구생일 때 지겹도록 마주했던, 그리고 아직도 여전히 숙적으로 남은 CNN에 대해 배웠다.

정확한 문제 유출은 아니니 말하는 것인데, 합성곱 연산 이미지를 보면서 에이블스쿨 코딩테스트가 떠올랐다.

위에서부터 차례차례 찍어내는 어떤 알고리즘 문제였는데 시험을 볼 당시에는 bfs로만 생각했으나 지나고보니 머신러닝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지 보기위한 문제가 아니었나싶기도 하다.

필터의 개념에 대한 공부는 4학년 1학기 컴퓨터비전 수업에서 지겹도록 했기 때문에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었다.

지난주 OpenCV 수업도 그렇고 저번학기에 이 수업을 수강 신청한 것을 참 잘한 일이라고 느꼈다.

케라스 CNN 예제 데이터셋을 받아와서 validation accuracy를 높이는 방법으로 레이어를 쌓아봤는데, 쉽지 않았다.

강사님께서는 '모델을 만드는 건 이리저리 해보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야 감을 잡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데이터마다 어떤 레이어를 어떻게 쌓느냐는 연구실이든 어디서든 늘 고민거리가 되는 요소였기 때문에 맞는 말씀이었다.


 


 

목요일에 교육장에 가니 조원분들이 너무 그리웠다고 말씀해주셔서 감동의 눈물 흘릴뻔했다..진짜루...

한달 봤다고 벌써 이렇게 정이 들었나보다 ㅠㅠ

여담으로 교육 매니저님 분들 중 한 분께서 응원차 기프티콘을 보내주셨는데, 아직 얼굴을 뵙지 못해서

직접 감사인사를 하려고 했으나 못했다... 그냥 선물 받자마자 감사를 담은 메시지라도 빨리 보내둘걸 그랬다.

목요일에 가니 그분께서 준비하셨다며 비타민 C 영양제도 교육생들 먹으라고 준비해두셔서 열심히 챙겨먹었다.

정말 천사같으신 분.... 감사합니다..!!!!!

난 정말 인복이 많은 것같다. 이게 또 열심히 살아서 꼭 보답하고싶다는 동기로 돌아와서 좋은 순환이 된다.

이래서인지 역시 내 선택에는 늘 후회가 없다.

수료까지 반 왔다. 남은 한 달 더 열심히 살고 대구로 돌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