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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FlyAI

SKT Fly AI Challenger 8주차 후기[22.08.15~22.08.20]

by _음주토끼_ 2022. 8. 29.

프로젝트를 준비한다는 핑계로 기록을 미루고 미루다보니 한 주나 지났다.

9주차, 10주차는 프로젝트 준비 기간으로 같은 조원들과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기간이다.

따라서 수료 후기에서 프로젝트 준비 기간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작성할 예정이다.

 

아무튼 수업으로는 마지막 주인 8주차 후기... 따끈따끈하진 않고 조금 식은 뒤에 가져왔다. 헤헤 :)

8주차에는 광복절로 공휴일이었던 월요일, 그리고 토요일까지 가서 유난히 길게 느껴진 한 주였다.

시간이 그렇게 안간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서 어느덧 서울살이 마지막 주를 앞두고 있다.

얼른 이 글을 기록하고 짐정리를 마저 해야겠다.

 


 

 

 

8/15 -  Jetson 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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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DIA 젯슨 나노를 이용해서 실시간 객체 탐지를 해보려고 했...으나 난항을 겪었다.

안 되는 것들이 하나씩 모여 수강생들이 모두 혼돈 속에서 하루를 보냈던(?) 정신없는 하루였다.

일단 하드웨어까지 다루려 하다보니 더 그랬던 것같고, 오히려 강사님께서 우리 조 조장분께 묻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결국 젯슨나노 안에서 학습을 시키진 못하고 그냥 코랩에서 Yolo v5를 학습시켜서 얼굴 인식 실습을 했는데,

사실 이건 지난 주 했던 내용이라 솔직히 말하면 프로젝트 주제 정하는데 고민하는 시간을 쪼금 더 가졌다. (죄송합니다!!)

 


 

8/16 - Jetson 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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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슨나노는 노트북 한 대로는 어렵다. 노트북 외에 젯슨나노 자체에 연결할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가 모두 있어야한다. 그래서 이날은 숙소에서 키보드를 영차영차 들고왔다. No Machine 데스크탑을 써서 잠시만 쓰긴 하지만,

없으면 한참을 기다려야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챙겨왔던 것도 있다.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를 다뤘던 경험을 더듬더듬 떠올리며 젯슨나노와 LED를 연결해서 코드로 확인도 해봤다.

이 기능만 실습할거면 사실 아두이노를 써도 되긴 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 아니면 이런 비싼걸 언제 다시

만질 일이 있을까 하며 열심히 연결해봤다.

쪼그만 쿨링팬도 같이 있었는데 고정시킬 나사가 없어서 여기저기서 와이어로 연결해서 잿슨나노에 달아둔게 귀엽고 웃겼다. 나도 따라했다. (ㅋㅋㅋㅋ)

 


 

8/17 - Jetson Nano / Microsoft AI 900 문제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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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젯슨 나노 수업을 마무리 했다. 사흘보다 조금 짧은 시간동안 정든(?) 잿슨 나노를 차곡차곡 다시 포장해서

패기반 수강생분들이 쓸 수 있도록 앞에 가져다두었다. 잿슨나노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지만 예상치 못한 환경에

어쩔 수 없이 아쉬운 마음을 품고 수업을 마무리했다. 나도 아쉽긴 하지만, 강사님도 역시 아쉬우셨을 것이다. 잿슨 나노의 성능과 장점을 나보다 훨씬 더 잘 아실테니까...

강사님께선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시면서 인공지능 공부에 유튜브 채널 '빵형의 개발도상국'을 적극 추천하고 가셨다.

채널을 봤는데 10분 언저리의 영상들이 많아서 좋았다. 심심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봐야겠다.

 

오후에는 우리(우리는 누군데)가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강사님께서 귀환하셨다.

노량진 1타 강사마냥 자격증 문제풀이를 호로록 해주셨다. 무려 91문제였다.

생각해보니 진짜 마칠 때까지 문제풀이를 계속해서 따로 쓸 말이 없긴하지만, 역시.. 재밌으셔서 지루하지 않았다.

 이 강사님같은 분들이 많이많이 계셨으면 좋겠다.

 


 

8/18 - Azure 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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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Azure에서 가상 컴퓨터를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가상 하드웨어 기기를 만드는 실습을 했다.

이번 수업에서는 C#을 조금 다룰 필요가 있어서 Visual Studio를 깔고 생전 처음쓰는 C# 코드를 작성했다.

자바랑 C를 섞은 느낌이기도 하고, 전혀 다른 느낌이기도 했다. 내가 다시 읽어봐도 뭔소린가 싶다.

가상으로 만든 하드웨어에 임의의 IoT Message를 쏘고 그것을 잘 받고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Message 값들은 우리가 익히 보던 json 형태로 나타나서 읽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8/19 - Azure Chat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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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AI 첫날 커리큘럼을 보고 궁금했던 수업 중 하나였다.

이전에 친구와 함께 특정 키워드에 특정 답변 기능을 하는 봇을 만든 적이 있어서 어떤 점이 다른지 궁금했다.

사실 친구와 했던 것은 단순 키워드 반응이어서 데이터를 넣어주기만 하면 끝났다.

 

하지만 Azure 챗봇은 Entity(핵심단어)를 뽑아내고 문장의 Intent(의도)까지 구분하는 똑똑한 친구였다.

5문장 정도를 넣었는데도 잘 구분하는 것을 보면, 문장을 조금 더 넣어서 학습시키면 금방 요긴하게 쓰일 듯했다.

 

Azure 챗봇의 또다른 장점은 이전처럼 C#을 쓸 필요 없이 바로 json 형태로 출력이 가능해서 편리하다는 점이다.

오전에 챗봇에 서울 관광 FAQ 사이트의 데이터를 받아와서 Visual Studio를 왔다갔다하며 C# 코드를 써가며 고생했는데 역시 돈을 쓰면 편하고 좋다. Azure 챗봇 짱.

 


8/20 - Microsoft AI 900, 프로젝트 제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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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나오니 예전에 초등학생때 놀토가 있던 시절이 떠올랐다. 너무 옛날인가...

Latte는 격주로 토요일에 학교에 나왔다는 말씀..! 패기반 강의실에서 지냈는데 볕이 들고 너무 좋았다.

팀원들이랑 기분좋아서 사진도 마구마구 찍었다.

풀이했던 문제들도 그렇고 출제가 전부 영문으로 되어서 조금 걱정했는데(영어 울렁증이..) 무사히 해냈다.

이번 주에 수료..아니 자격증만 두개 얻어간다. NVIDIA 잿슨 나노와 AI 900!

 

시험을 치고 3시쯤부터 팀별로 프로젝트 제안 발표를 시작했다.

혹시 몰라 다른 조의 내용도 전부 노션에 필기했다. 조원들이 속기사 아니냐며 칭찬을 해줬다. 우쭐...

우리 조의 프로젝트에 관한 질문과 피드백은 걱정보다 무난하게 넘어갔다.

왜냐하면 애초에 주제를 정하고 뭔가 서비스를 추가할 때부터 항상 비관적인 질문을 달고 '이건 왜? 그래서?'를

기본으로 깔고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모든 예상 질문이 바로 거기에 있었다.

아무튼 2주간의 프로젝트 기간 중 1주가 지나고 오늘부터 마지막 4일간 힘내서 프로젝트 발표까지 준비해야지.

우리 조 분위기도 분업도 너무너무 좋다. 이런 어벤저스 조는 흔치 않은데..!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다. 불사조 아자아자 파이팅~🥰


 

우리조 에이닷 칭구들 ㅎㅎ